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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병 사건’ 피의자, 교도소에서도 가혹행위…성희롱까지 ‘충격’
입력 2015-10-12 17:5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지원 인턴기자]
윤일병 폭행 사망 사건의 이 모 병장(27)이 군 교도소에서도 가혹행위를 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11일 국방부는 "이 병장이 2월부터 동료 수감자 3명에게 가혹행위 등을 저질렀다"며 군 수사당국이 조사를 마치고 지난달 22일 군 검찰에 사건을 넘겼다.
이 모 병장과 국군교도소에서 같은 방을 썼다는 전 수감자는 "(이 모 병장이)옷을 벗긴 채 화장실로 데려가 무릎을 꿇린 뒤 내 몸에 소변을 보거나 자신의 주요 부위를 보여주면서 성희롱을 했다"고 밝혔다.
또 목을 조르거나 음료수가 가득 찬 1.5L 페트병으로 때리고, 볼펜으로 갑자기 찌르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심지어 숨진 윤 일병을 모욕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군은 피해자로부터 제보를 받은 지난 8월부터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이 병장을 조만간 기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이 모 병장 교도소에서도 가혹행위, 이 정도면 정신에 문제가 있다" "이 모 병장 교도소에서도 가혹행위, 악마네 악마야" "이 모 병장 교도소에서도 가혹행위, 어휴 무섭다 진짜"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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