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뉴질랜드 은퇴이민 크게 늘어
입력 2007-09-13 07:00  | 수정 2007-09-13 09:12
은퇴이민 선호도가 높은 국가들을 소개하는 세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의료, 복지 혜택에 힘입어 은퇴이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뉴질랜드에 대해 알아봅니다.
보도에 엄성섭 기자입니다.


영화 반지의 제왕의 배경인 뉴질랜드는 지상에 남은 마지막 유토피아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습니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오염되지 않은 공기, 일년 내내 우리나라의 가을 날씨 정도인 쾌적함은 단연 세계에서도 손꼽힙니다.

복지와 의료 서비스 수준도 장점입니다.

영국보다도 더 영국적이라고 할 만큼 영국의 제도를 본받고 있고, 특히 공교육이 잘 발달돼 있어 만15세까지는 학비가 없습니다.


인터뷰 : 박정규 팔스 앤 어소시에이츠 대표
- "뉴질랜드는 우리나라가 갖지 못한 훌륭한 사회보장제도를 가지고 있고, 또 빼어난 자연 경관이 있다. 여기에 국민성이 상대방을 이해하고 배려할 줄 아는 마음이 있다."

은퇴이민도 꾸준히 증가해 뉴질랜드와 호주 이민자는 지난 1998년만 해도 418명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3천514명으로 늘었습니다.

부동산 가격 상승률도 높아 2003년 9% 상승에 이어 2004년에는 32%로 급등했고, 2005년 이후로도 매년 10% 넘는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양도소득세 등 각종 부동산 관련 세금이 없고, 외국인들에게도 모기지가 가능합니다.

다만 8%가 넘는 고금리가 부담입니다.

mbn은 오는 18일과 19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싱가포르를 비롯해 말레이시아와 필리핀, 뉴질랜드 등 은퇴이민과 부동산 투자로 주목 받고 있는 나라들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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