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빈폴키즈, 팔 길이 조절 가능한 `가제트 다운`
입력 2015-10-12 10:25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빈폴키즈에서 성장기 아이들을 위해 팔 소매부분 길이 조절이 가능한 가을·겨울 시즌 ‘가제트 다운을 12일 출시했다.
빈폴키즈는 성장기 아이들의 경우 눈 깜짝할 사이에 발육이 되기 때문에 부모들은 가을 겨울철 의류를 구매할 때 한치수 큰 상품을 고르기 일쑤인 점에 착안해 이 재킷을 고안하게 됐다.
보통 부모들이 2년 정도는 입힐 수 있도록 큰 치수로 구매하고, 첫 해에는 팔의 소매 부분을 접어 입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번에 나온 ‘가제트 다운은 팔길이 조절이 가능하도록 소매 부분에 스냅(똑딱단추)과 지퍼를 달았고, 이를 활용해 4cm가량 길이 조절이 가능하게 했다. 구매 첫 해에는 소매 부분을 접어 올려서 몸에 딱 맞게 착용하고, 한 해가 지나 아이들의 팔이 길어지면 스냅과 지퍼를 풀어 팔 길이에 알맞게 입으면 된다.
‘가제트 다운의 원리는 여행시 사용되는 캐리어(여행용 가방)의 지퍼와 유사하다. 캐리어 안에 짐이 많이 들어갈 경우에는 캐리어 옆면의 중간 지퍼를 열어서 추가 공간을 확보하고 더 많은 물건을 넣을 수 있는 형태를 연상하면 된다.

‘가제트 다운에는 이 밖에도 위 경사 사방스트레치 소재를 활용해 활동성을 강화했고, 구스다운 충전재를 사용해 보온성을 높였다. 색상은 버건디 네이비 레드 카키 블루 블랙 등으로 다양하게 나왔으며, 가격은 34만 5000원에서 41만 5000원까지다.
박동일 빈폴키즈 팀장은 지난 1일 출시한 무게를 대폭 줄인 신학기 책가방과 마찬가지로 아이들에게 필요한 상품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나온 것이 가제트 다운”이라면서 맵시는 물론 오랜 기간 입을 수 있다는 점에서 경제적인 혜택도 누릴 수 있는 상품이다” 라고 말했다.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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