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안전 GO! GO!] 불안한 화학물질 관리…확 바꿔야 안전하다
입력 2015-10-08 20:02  | 수정 2015-10-08 21:37
【 앵커멘트 】
중국 톈진 폭발 사고처럼 화학물질 사고는 한 번 벌어지면 피해가 엄청난데요.
국내도 최근 화학물질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부와 해당 지자체가 사고 근절 캠페인에 들어갔습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 기자 】
거대한 불기둥이 치솟습니다.

중국 톈진에서 발생한 화학물질 폭발사고로 165명이 숨졌습니다.

국내도 예외가 아닙니다.


3년 전 구미 불산 유출 사고를 시작으로 곳곳에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인명피해 사고도 이 기간 급증했습니다.

왜 이런 유출 사고가 끊이지 않는 걸까.

▶ 인터뷰 : 박춘화 / 시흥화학재난 방재센터 연구관
- "사소한 실수 하나 때문에 밸브 조작을 잘못한다든지 작업자 과실로 인한 화학사고 비율이 가장 높다고…."

정부는 올 들어 화학물질 관련 법을 시행하고 단속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암모니아를 다루는 한 공장 작업자들은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킵니다.

▶ 스탠딩 : 최인제 / 기자
- "보시는 것처럼 이 작업장에선 유해화학물질을 옮길 땐 항상 안전관리자 입회하에 작업자는 화학복을 입고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부 공장에선 여전히 화학물질 관리 절차를 무시하기 일쑤입니다.

그래서 정부가 산업단지 안전문화 정착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윤성규 / 환경부 장관
- "안전설비를 구축하도록 기업에 자금도 지원하고 기술도 지원하고 교육을 시켜나갈 것입니다."

이번 산업단지 안전 캠페인은 시흥을 시작으로 익산과 여수, 울산에서 잇따라 열립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 copus@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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