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잠시 뒤 쿠웨이트전…'캡틴' 기성용 출격
입력 2015-10-08 19:40  | 수정 2015-10-08 21:43
【 앵커멘트 】
축구 대표팀이 잠시 뒤 쿠웨이트와 2018 러시아 월드컵 2차 예선 원정 4차전을 치르는데요.
쿠웨이트 원정에 약한 면모를 보여왔지만, 승리한다면 최종 예선 진출의 8부 능선을 넘는 중요한 한판 승부입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역대 쿠웨이트전 전적은 10승4무8패로 우리 대표팀이 앞서지만, '호랑이굴'에 들어가서는 2승2무2패로 팽팽했습니다.

이번 월드컵 2차 예선 G조에서도 대표팀과 쿠웨이트는 나란히 3승으로 호각지세.

승승장구 중인 슈틸리케 감독이지만 이번 원정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 인터뷰 : 슈틸리케 / 축구 대표팀 감독
- "두 팀 모두 승점 9점으로 조 1, 2위입니다. 올해 좋은 경기를 해온 만큼 자신 있게 결전을 준비하겠습니다."

까다로운 원정이지만 승리하면 4전 전승으로 최종 예선 진출에 한 발짝 다가서는 슈틸리케 감독.


부상으로 빠진 손흥민과 이청용의 자리에 남태희와 구자철을 배치하고 베테랑 기성용에게 중원을 맡길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기성용 / 축구 대표팀 주장
- "환경적인 면에서 힘든 부분도 있었는데 고비를 잘 넘겨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대표팀은 쿠웨이트전을 마친 뒤 오는 13일엔 자메이카와 국내 평가전을 치릅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이승진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