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엔에스브이, 14개 사업목적 추가…사업다각화 추진
입력 2015-10-08 17:53 

화학공장과 발전소 등에 사용되는 밸브 생산업체 엔에스브이는 지난 5일 임시 주주총회를 총해 14개 사업목적을 추가하고 사업 다각화를 검토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엔에스브이는 지난 5일 임시 주총에서 임병진 이오에스이엔지 대표이사와 김진권 터보헤드 대표이사 등 2명을 신규 선임했다. 이달 중순 경영권 양수도를 앞두고 신임 경영진을 대거 배치한 셈이다.
또 알루미늄과 에너지, 3D 프린터와 시스템통합(SI) 그리고 부동산 등 총 14개 분야의 사업목적을 새로 추가했다.
특히 신규 사업인 알루미늄 팔레트 제조 및 판매사업에 대한 투자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엔에스브이 관계자는 목재 팔레트의 병충해 발생, 복잡한 수출입 검역 절차와 방역 비용 등을 해소할 수 있는 알루미늄 팔레트 사업을 적극 검토 중”이라며 알루미늄 팔레트는 유해 물질 발생 및 폐기물 처리 문제의 단점을 해결하 고 온실가스 감소를 위한 재사용, 재활용 가능 소재로서 시장규모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현재 엔에스브이는 140억원 규모의 경영권을 포함하는 주식 양수도 계약이 체결돼 있다. 이달 중순 잔금지급이 완료되면 이번 임시주총에서 선임된 임병진 이사가 경영하고 이오에스이엔지로 엔에스브이의 경영권이 완전히 넘어갈 예정이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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