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지던츠컵] 배상문-대니 리 포볼 경기서, 리키 파울러-지미 워커 맞대결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유서근 기자] ‘코리안 듀오 배상문(29)과 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25)가 호흡을 맞추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터내셔널팀과 미국팀은 8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에서 열린 2015 프레지던츠컵 둘째 날인 9일 포볼 조 편성을 실시했다.
닉 프라이스 인터내셔널팀 단장은 절친한 친구인 배상문과 대니 리를 두 번째 경기에서 미국팀의 리키 파울러-지미워커 조와 맞붙게 했다. 이들은 첫 날 포섬 경기서 인터내셔널팀의 아니르반 라히리(인도)-통차이 자이디(태국)을 상대로 5&4(4홀 남기고 5홀 승)로 완승을 거뒀다.
첫 날 4-1 완승을 거둔 미국팀은 승리를 거뒀던 4개 듀오를 그대로 투입해 여세를 몰아가는 전략을 취했다. 반면 인터내셔널팀은 유일하게 승점을 안긴 ‘남아공 듀오 루이 우스트히즌-브랜든 그레이스을 제외하고 모두 새롭게 편성했다.
미국은 포볼 첫 경기에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와 더스틴 존슨 조를 내세웠다. 이에 맞서 인터내셔널팀은 승리를 거뒀던 우스트히즌-그레이스 조를 출격시킨다.
세 번째는 인터내셔널팀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이슨 데이와 아담 스콧이 미국팀 필 미켈슨-잭 존슨 조를 상대한다.
미국팀의 장타자 조인 부바 왓슨-J.B.홈즈는 인터내셔널팀 마크 레시먼-스티븐 보디치 조와 격돌한다.

마지막 경기에 미국은 이날 출전명단에서 빠졌던 빌 하스-크리스 커크 조가 새롭게 호흡을 맞춘 인터내셔널팀 통차이 자이디-찰 슈워젤(남아공) 조와 맞대결을 펼친다.
인터내셔널팀은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평을 받았던 포섬 경기에서 1-4로 열세를 보인 만큼 둘째 날 포볼(2인 1조의 팀이 각자의 공을 가지고 플레이를 해 더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의 성적으로 승부를 겨루는 방식)에서 앞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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