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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유애나` 통해 열애 공식 인정 "장기하, 고마운 남자친구"
입력 2015-10-08 16:5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인경 인턴기자]
가수 아이유가 장기하와의 열애를 인정했다.
아이유는 8일 오후 자신의 팬카페 '유애나'에 열애 사실을 인정하는 글을 직접 게재했다.
아이유는 "놀라게 해서 미안합니다. 미리 이야기하지 못한 것도 미안하고요"라며 사과의 말을 시작으로 글을 써 내려갔다.
아이유는 이어 "만난 지는 2년 가까이 돼 가요. 라디오에서 처음 만났고 내가 첫눈에 반했습니다"라며 "배울 것이 많고 고마운 남자 친구예요. 좋고 싸우고 섭섭해 하고 고마워하고 하는 평범한 연애를 하고 있어요"라고 밝혔다.

또 아이유는 "조금 더 좋은 방법으로 여러분께 전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없을까 고민했는데 선수를 뺏겼네요. 갑작스럽지만 공개연애를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라면서 "모른 척 해도 이 공간에는 얼마간 어색한 기운이 돌겠죠? 이 유쾌하고 복작복작 귀여운 공간을 그렇게 만들어서 미안합니다. 그런데도 제 마음부터 걱정하고 살펴주시는 우리 유애나 정말 고맙고요. 모든 걱정들 응원들 서운함들 다 미안하고 고마워요"라고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과 함께 고마움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아이유는 "수 천번 시뮬레이션을 돌린 상황인데도 막상 닥치니 어떻게 전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일단 저는 당장의 제 일을 씩씩하게 하고 있겠습니다. 저 때문에 오늘 하루 힘들지 않길 진심으로 바라요 또 올게요"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장기하와 아이유가 11살의 나이 차를 뛰어넘어 지난 3월부터 연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이유 장기하 열애 소식에 누리꾼은 "아이유 유애나, 지은아 행복해야해" "아이유 유애나, 대박사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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