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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살인사건 피해자 모친, “집에서 제사 못 지낸다” 심경토로
입력 2015-10-08 16:4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지원 인턴기자]
이태원 살인사건 범인으로 지목된 미국인 아더 존 패터슨 의 첫 재판이 열려 눈길을 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심규홍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417호 대법정에서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이태원 살인사건은 지난 1997년 4월 3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대학생 조중필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사건이다. 당시 현장에 있던 아더 존 패터슨은 흉기 소지와 증거인멸 혐의로 기소됐지만 1998년 8·15 특별사면으로 석방됐다.
이에 이태원 살인사건 피해자 모친의 과거 인터뷰 내용이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이태원 살인사건 피해자 모친은 한 인터뷰에서 "사진 앨범도 예전보다 덜 보게 된다. 보면 자꾸 아프고 속이 더 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들의 제사를 집에서 지낼 수도 없다. 결혼 안한 사람은 집에서 제사를 못 지낸다고 하더라"며 "그래서 매년 절에 가서 아들 제사를 지내고 있다"고 심경을 전했다.
기사를 접한 네티즌은 이태원 살인사건, 진범 꼭 밝혀지길”, 이태원 살인사건, 억울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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