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남 시민단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중단하라”
입력 2015-10-08 15:48  | 수정 2015-10-09 16:08

전남 시민사회단체들이 8일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화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전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전남진보연대, 전남교육희망연대, 정의당, 노동당, 녹색당 등 시민단체들은 이날 오후 전남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히고 역사교과서를 국정화하려는 것은 역사의 시계를 유신 독재 시대인 40년 전으로 되돌리려는 시도”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국정교과서는 국가가 강력하게 교육을 통제하는 독재국가 일부에서나 채택되고 있는 제도”라며 교과서 국정화는 정권의 필요에 따라 교육을 좌우해 헌법에 보장된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하려는 시도”라고 주장했다.
앞으로 활동에 대해선 교사들과 역사학계 양심 있는 시민사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역사 교과서의 국정화를 밀어붙인다면 이에 반대하는 모든 세력과 연대해 정부의 불순한 의도를 저지하겠다”고 덧붙였다.
국정교과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국정교과서, 전남 시민단체들 반대하네” 국정교과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하는군” 국정교과서, 거센 비난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오용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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