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로드FC 통합타이틀전 플라이급 챔피언들 갈등 최고조
입력 2015-10-08 14:42 
조남진(가운데)과 송민종(오른쪽)이 ‘로드 FC 26’ 공개 계체 통과 후 신경전을 벌이자 주변에서 말리고 있다. 사진(그랜드 힐튼 서울)=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로드 FC 플라이급(-57kg) 통합타이틀전을 앞두고 챔피언들이 일촉즉발의 기세로 마주했다.
‘그랜드 힐튼 서울 컨벤션센터 3층 에메랄드홀에서는 8일 ‘로드 FC 26 공개 계체가 진행됐다. 1991년생 동갑인 플라이급 챔피언 조남진(57.3kg)과 잠정챔피언 송민종(57.45kg)은 계체 통과 후 당장에라도 격돌할 것처럼 노려보며 다가섰다. 밥 샙(41) 로드 FC 부회장이 말리지 않았다면 큰 사달이 날 기세였다.
‘로드 FC 26은 9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메인이벤트이자 타이틀전에 임하는 조남진은 통합챔피언 등극이라는 송민종의 꿈을 망치겠다. 나를 이미 이긴 것처럼 떠들어댄 것에 매우 화가 난다”면서 플라이급은 종합격투기(MMA) 남성경기에서 가장 낮은 체급이나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잠정챔피언이자 도전자인 송민종은 팬을 위해서 화끈하게 싸우겠다”면서 1라운드 KO승을 예고하는 등 짧고 굵게 말했다.

조남진은 MMA 통산 16전 10승 6패를 기록 중이다. 로드 FC 2전 2승이자 최근 4연승의 호조다. 송민종은 MMA 14전 7승 7패이자 로드 FC 11전 7승 4패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