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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자들` 윤태호 "자주 영화화 이유, 뜬구름 잡는 얘기 아니라서?"
입력 2015-10-08 12:0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윤태호 작가가 자신의 작품들이 자주 영화화, 드라마화 되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윤 작가는 8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내부자들' 제작보고회에서 "그 이유를 알면 얼마나 행복하겠나. 그걸 알 수는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나는 현재에 필요한 이야기, 관심 갖고 있는 이야기 주로 하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감독님과 제작사 분이 관심있게 보는 것 같다"며 "뜬구름 잡는 거나 멀리 간 판타지는 안 좋아한다. 그래서 좋아하는 것 아닐까"라고 짚었다.
윤 작가는 "드라마나 영화화된 내 작품 중 현장 찾아간 건 처음이었다"며 "촬영장도 한 번 가보고, 프로모션 얘기도 많이 나눠 봤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내부자들'은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 드라마다.
이병헌이 대기업 회장과 정치인에게 이용당하다 폐인이 된 정치깡패 안상구 역, 조승우가 '빽'도 족보도 없이 근성 하나 믿고 조직에서 버텨온 무족보 열혈 검사 우장훈 역을 맡았다. 백윤식은 국내 유력 보수지 정치부 부장을 거친 현역 최고의 논설 주간 위원 이강희 역을 연기했다. 웹툰 '미생'과 '이끼'의 윤태호 작가가 연재했던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 '파괴된 사나이', '간첩'의 우민호 감독이 연출했다. 11월 개봉 예정.
jeigu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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