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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자들` 이병헌 "전라도 사투리 연기 처음…부담스러워"
입력 2015-10-08 11:5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배우 이병헌이 전라도 사투리 연기가 부담스러웠다고 밝혔다.
이병헌은 8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내부자들' 제작보고회에서 "긴 시간 배우생활 했는데 전라도 사투리는 처음이었던 것 같다"며 "초반에 어떻게 해야 할지 부담스럽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라도 지역 분들은 많은 부분 지적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전라도가 고향인 연극 배우 분과 같이 리딩을 여러 차례 하고 배웠다"며 "100% 완벽하게는 못하겠지만 적어도 감정을 따라가는데 방해 되지 않을 정도로 해야겠다는 각오로 열심히 했다"고 전했다.
'내부자들'은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 드라마다.
이병헌이 대기업 회장과 정치인에게 이용당하다 폐인이 된 정치깡패 안상구 역, 조승우가 '빽'도 족보도 없이 근성 하나 믿고 조직에서 버텨온 무족보 열혈 검사 우장훈 역을 맡았다. 백윤식은 국내 유력 보수지 정치부 부장을 거친 현역 최고의 논설 주간 위원 이강희 역을 연기했다. 웹툰 '미생'과 '이끼'의 윤태호 작가가 연재했던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 '파괴된 사나이', '간첩'의 우민호 감독이 연출했다. 11월 개봉 예정.
jeigu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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