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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WC] 허들 “강정호 식전행사 참가, 전적으로 지지했다”
입력 2015-10-08 05:35 
강정호는 8일(한국시간) 와일드카드 게임 식전행사에 참가할 예정이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츠버그) 김재호 특파원]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감독은 무릎 부상으로 경기에 나오지 못하고 있는 강정호(28)의 식전행사 참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허들은 8일(이하 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리는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게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강정호의 식전행사 참가에 대한 질문도 받았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이 하루 앞서 보도한 바에 따르면, 강정호는 경기 전 선수단 소개 시간에 동료들과 함께 등장할 예정이다.
허들은 ‘강정호가 식전행사에 참가할 수 있을 정도로 거동이 가능하고 건강하며 포스트시즌에 팀에 참가할 수 있다는 사실이 감독에게 중요한 일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 그 문제에 대한 의견을 들었고, 나는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했다”며 강정호의 식전행사 참가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강정호는 지난 달 18일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유격수로 출전, 2루 베이스 커버를 들어가던 도중 상대 주자 크리스 코글란의 태클에 다리가 채이면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
부상 직후 병원으로 이송됐던 그는 왼 무릎 반월판과 정강이뼈를 고치는 수술을 받았다. 회복 기간은 6~8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한동안 병원에 입원했던 그는 정규시즌 마지막 홈 6연전당시 PNC파크를 방문,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이번 식전행사 참가는 부상 이후 처음으로 공식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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