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가점제 아파트' 이달 2800가구 공급
입력 2007-09-11 14:27  | 수정 2007-09-11 17:18
청약가점제가 적용되는 분양 아파트물량이 이번 주에 첫선을 보입니다.
추석 연휴가 있기는 하지만 이달중에 공급되는 가점제 적용 아파트는 모두 2천8백가구에 이릅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부동산정보업체 조사에 따르면 이달 분양 예정인 아파트 가운데, 청약가점제가 적용되는 아파트는 8개 단지, 2천830가구입니다.

모두 수도권 분양물량입니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85㎡ 이하 75%는 가점제가 적용되고 25%는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별합니다.
85㎡ 초과는 50%가 가점제, 나머지 50%는 추첨 방식입니다.


가점제 첫 적용대상은 오는 17일 청약접수 예정인 인천 논현동 현대아파트입니다.

전체 594가구 규모로 113~260㎡로 구성되기 때문에 50%만 가점제 대상입니다.

인터뷰 : 강현구 / 내집마련정보사 실장
-"논현지구는 한화건설이 분양을 해서 인기를 끌었던 곳이다. 서울 접근성은 송도신도시보다 좋다."

신도종합건설이 경기도 양주 고읍지구에 내놓을 744가구도 가점제 대상입니다.

이 아파트 역시 108㎡ 이상으로 지어지기 때문에 가점제 물량은 절반인 372가구입니다.

이밖에 한신공영은 인천 주안동에서 1천5백여가구, 대주건설은 수원에서, 월드건설은 용인에서 각각 가점제 적용 아파트를 이달 말 선보일 예정입니다.

주택업계는 수요자들이 청약가점제 아파트에 어떤 반응을 보일 지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습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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