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미국 고용지표 쇼크로 49P 급락
입력 2007-09-10 10:00  | 수정 2007-09-10 15:06
지난주말 미국 증시가 급락하자 우리 증시도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장중 한때 70p넘게 하락하기도 했고 전업종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마감시황과 함께 우리 주식시장 움직임 전망해 보겠습니다.
증권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승택 기자


질문1>
마감시황부터 정리해주시죠.


미국발 고용쇼크의 파장은 만만치 않았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장이 시작하자마자 40p넘게 하락하며 약세장을 예고했는데요.


한때 70p넘게 하락하며 급락에 대한 우려가 커졌지만 기관들의 매도 규모가 줄어들면서 낙폭이 장막판에 조금 줄었습니다.

잠정집계 하루 만에 다시 매도세로 돌아선 외국인은 억원, 기관이 억원 순매도를 기록했고 저가 매수에 나선 개인은 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코스닥 지수는

운수장비와 기계 철강등 그동안 상승세르 주도했던 업종이 일제히 하락하는등 전업종이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중에서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중공업

반면 핵 전문가 대표단의 방북을 하루 앞두고 제룡산업, 이화전지, 선도전기등 전력설비주들과 로만손, 삼천리자전거, 일경 등 남북경협주들이 지수 급락에도 불구하고 동반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동일철강은 이틀 연속 상한가

질문2>
우리 증시의 하락원인과 앞으로 흐름도 전망해볼까요.

서브프라임 부실로 촉발된 신용위기가 실물경제로 옮겨지면서 미국 경기 둔화우려가 본격화 될 우려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특히 고용지수가 마이너스 흐름을 보였다는 점은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미경기 침체가 계속될 수 있다는 불안감을 증대시키고 있습니다.

또 그동안 우리 증시 상승세를 뒷받침했던 중국 증시마저 오늘 약세를 보이면서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더 컸습니다.

때문에 당분간은 우리 증시가 박스권을 형성하며 조정장세를 보일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특히 내일로 예정된 중국 물가지수도 시장의 방향성을 좌우할 또하나의 중요 변수로 꼽히고 있는데요.

일단 예상보다 높은 수준의 물가상승률이 예상되고 이에따른 중국 정부의 긴축정책에 따른 충격을 대비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이번주에는 증시의 흐름을 바라보며 보수적인 투자패턴을 유지할 것을 전문가들은 권하고 있는데요.

단기적으로 중국관련주, 중기적으로는 실적회복이 예상되는 철강과,건설,보험 업종등에 한정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분석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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