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우즈 6승...상금 1천만달러 눈 앞
입력 2007-09-10 09:07  | 수정 2007-09-10 09:07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뒷심은 역시 무서웠습니다.
우즈는 PGA투어 BMW챔피언십 마지막날 경기에서 역전 우승하며 시즌 6승째를 챙겼습니다.
박진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타이거 우즈는 역시 4라운드의 사나이였습니다.


미국 일리노이주 코그힐 골프장에서 열린 BMW 챔피언십 마지막날 경기에서 우즈는 8언더파를 몰아치며 합계 22언더파 262타로 우승했습니다.

스티브 스트리커와 아론 배들리에 1타 뒤진 채 4라운드 경기를 시작한 우즈는 줄버디를 기록하며 배들리를 2타차로 제쳤습니다.

경기 초반 선두권에서는 혼전이 계속됐지만 후반 12번홀에서 우즈는 10m가 넘는 버디 퍼트를 집어넣으면서 승기를 잡았습니다.

이로써 우즈는 올 시즌 6승째를 챙겼고, 우승 상금 126만달러를 추가하며 올해 누적상금 960만 달러를 돌파하며 상금왕도 확정지었습니다.

또한, 1천만달러의 우승 상금이 걸린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포인트에서도 선두에 나섰습니다.

'코리안 탱크' 최경주는 마지막 날 경기에서 버디 5개를 추가했지만 더블보기 1개와 보기 3개를 곁들이며 이븐파에 그쳤습니다.

결국 합계 4언더파로 공동 38위에 머물며 플레이오프 포인트도 5위로 밀려났습니다.

한편 오는 13일부터 미국 아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에서는 상위 30명만이 참가한 가운데 1천만 달러 우승 상금의 주인을 가리게 됩니다.

mbn뉴스 박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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