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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유혹’ 정진영 “30·50·70대, 욕망의 색깔 모두 달라”
입력 2015-10-01 16:1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오주영 기자]
배우 정진영이 야심찬 정치가 역할을 맡게 된 소감을 전했다.
1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는 MBC 새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극중 34세부터 68세까지 폭넓게 연기하게 된 정진영은 극중 빈농의 자식으로 태어나 자수성가한 정치가 강석현 역을 맡았다. 그는 여야를 넘나들며 당대표와 장관, 국무총리까지 두루 역임하며 대통령을 제외한 대부분의 권력을 손에 넣은 뒤 정계에서 은퇴하는 인물이다. 이에 정진영은 드라마 제목이 ‘화려한 유혹인데, 유혹의 반대말은 상처가 아닐까 싶다”면서 상처 때문에 욕망을 갖게 되고 미혹되는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연령 차이도 있지만 갖고 있는 욕망의 색이 다르다”면서 내가 연기하던 30대에 비교하면 30대는 마음에 상처가 나는 것이고 50대는 곪을 때, 70대는 터지는 시기 같다”고 설명했다.
‘화정 후속으로 방송되는 ‘화려한 유혹은 비밀스러운 이끌림에 화려한 세계로 던져진 한 여인 이야기로, 범접할 수 없는 상위 1% 상류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한 여자가 일으키는 파장을 다루는 드라마다. 오는 5일 첫 방송.
/사진 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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