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9월 서울 평균 최고기온 28.1도…기상관측 이래 최고
입력 2015-10-01 15:42 

올해 9월은 평년과 평균기온은 비슷했지만 일교차가 큰 날이 많았고 강수량이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이 1일 발표한 ‘9월 기상 특성 자료에 따르면 전국 평균기온은 20.5도로 평년(20.5도)과 같았다.
다만,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고 건조한 가운데 일교차가 큰 날이 많았다. 서울의 경우 일교차 10도 이상인 날이 21일로 평년(10.2일)보다 10.8일이나 많았다.
서울의 월평균 최고기온은 28.1도로 근대적인 기상관측이 시작된 1908년 이후 역대 1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전국 강수량은 55.1㎜로 평년(162.8㎜)의 약 34% 수준에 그쳤다. 이는 주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기상청은 말했다.
특히 남부 지방은 남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자주 내렸으나 수도권, 강원도 및 충청남도는 강수량이 평년 대비 20% 미만으로 매우 적었다.
기상청은 지난달 전반에는 상층 한기의 유입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낮았다가 후반에는 낮 동안 강한 일사로 인해 기온이 평년보다 높았다”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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