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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 잡아라"…'S라인' 출동
입력 2015-09-29 19:40  | 수정 2015-09-29 20:56
【 앵커멘트 】
축구 대표팀 슈틸리케 감독이 다음 주 쿠웨이트와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2차 예선 원정 4차전에 나설 명단을 발표했는데요.
손흥민과 석현준, 이른바 'S라인' 공격수들이 시원한 골 소식을 전해줄 수 있을까요.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슈틸리케 감독은 잉글랜드 토트넘에서 펄펄 나는 에이스 손흥민을 예상대로 선발했습니다.

다만, 대표팀에선 중앙이 아닌 왼쪽 측면에 배치해 결정력뿐만 아니라 폭발적인 활동량에도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대신 라오스전 때 처음 선발해 1골을 넣은 석현준에겐 다시 골잡이 역할을 맡길 예정.

석현준은 포르투갈 리그에서 최근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슈틸리케 / 축구 대표팀 감독
- "소속팀에서 잘하면 선수 자신이 자신감을 갖게 되는데요. 대표팀 분위기도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또 K리그 득점 선두인 김신욱 대신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활약 중인 지동원을 점검하는 등 유럽파를 총동원했습니다.

조 1위를 다투고 있는 쿠웨이트 원정에서 승리한다면 4전 전승으로 반환점을 돌아 최종예선 진출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샛별'로 떠오른 21세의 권창훈도 올림픽팀이 아닌 대표팀에 선발하는 등 쿠웨이트전 승리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이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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