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미스 USA와 프랑스 하숙집 손자와 만난 박근혜 대통령
입력 2015-09-29 19:20  | 수정 2015-09-29 20:02
【 앵커멘트 】
태권도 4단의 미스 USA,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이 프랑스 유학시절 묵었던 하숙집 주인의 손자가 뉴욕의 한류 전도사로 변신했습니다.
이들과 박 대통령의 만남을 김형오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미국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뉴욕 한국문화원을 찾은 박근혜 대통령은 뜻밖의 귀한 손님들을 만났습니다.

한류 확산을 위한 'K컬쳐 서포터즈'로 선정된 2014년 미스 USA 출신의 니아 산체스와 세계적인 레스토랑 매니저인 에드가 버드빌입니다.

▶ 인터뷰 : 니아 산체스 / 2014 미스 USA
- "나는 한복을 아주 좋아한다. 문화적인 역사적인 아름다움을 잘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같이 사진 찍으시겠어요?"

태권도 도장을 운영한 아버지의 권유로 8살 때 태권도를 시작한 산체스는 현재 태권도 4단이자 세계태권도연맹의 홍보대사를 맡고 있습니다.

태권도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한국 문화에 푹 빠졌고, 지금은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니아 산체스 / 2014 미스 USA
- "내가 어렸을 적부터 태권도는 나의 일부였고, 미스 USA로서 태권도를 가르치고 있어요"

에드가 버디빌은 박근혜 대통령이 프랑스 유학시절 묵었던 하숙집 주인의 손자로, 박 대통령이 2013년 프랑스를 방문했을 때 버디빌의 할머니를 직접 만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에드가 버드 / 레스토랑 매니저
- "박근혜 대통령을 뵙게 되니 나의 조부모님이 생각납니다."

▶ 박근혜 대통령
- "(조부모님께) 따뜻한 안부를 전해주시길 바랍니다."

박 대통령은 이들에게 문화를 통해 양국이 서로 가까워지고 깊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많은 활동을 부탁했습니다.

MBN뉴스 김형오입니다.
[김형오 기자 / hokim@mbn.co.kr]

영상취재: 김병문 박상곤 기자
영상편집 : 양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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