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타석 홈런’ 폭스 “내 스윙 찾아가고 있다”

[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김근한 기자] 개인 첫 연타석 홈런으로 팀 승리를 이끈 한화 제이크 폭스가 적극적인 스윙을 맹타의 비결로 꼽았다.
폭스는 29일 대전 삼성전에서 4타수 3안타(2홈런) 4타점 2득점으로 7-6 승리를 이끌었다.
폭스는 1회부터 삼성 선발 차우찬을 상대로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다음 타석인 3회에도 선두 타자로 나와 차우찬에게 솔로 홈런을 빼앗았다. 개인 첫 연타석 홈런이자 시즌 5호와 6호를 연이어 날렸다.
폭스는 6-4로 쫓긴 7회에도 바뀐 투수 심창민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렸다. 이후 3루까지 진루한 폭스는 대주자 한상훈과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폭스는 경기 후 계속 출전 하면서 한국 투수들의 스타일에 조금씩 적응하고 있다. 내 스윙을 찾아가고 있고 보다 적극적인 스윙을 가져가면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현재 우리 선수단 모두가 한 경기 한 경기 전력을 다하면서 끝까지 포스트 시즌 진출의 희망을 가지고 있다. 남은 4경기에서도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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