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추석에 이미 100개 돌파 `풍년`···한국 증시 기업공개 붐
입력 2015-09-29 16:24 

국내 증시에 기업공개(IPO) 붐이 지속되면서 올해 신규상장한 기업 수가 100개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국내 증시에 상장된 기업은 유가증권 시장 12개사, 코스닥 시장 65개사, 코넥스 시장 24개사 등 101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신규상장, 일부 이전상장, 재상장 기업을 합한 수치로, 작년 연간 상장사수인 113개사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통상 연말에 상장이 대거 이뤄지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신규상장 업체 수는 현재 수준보다 큰 폭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거래소는 애초 코넥스 시장을 포함해 올해 170개사 이상 신규상장을 목표로 했으나, 목표치를 220개사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10월 이후에도 ‘대어급 기업들이 줄줄이 증시 입성을 기다리고 있다. 다음 달 2일 LIG넥스원에 이어 제주항공은 11월 초 상장될 예정이다. 온라인 게임업체 더블유게임즈도 11월께 코스닥 상장 예정이다.
[강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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