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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마지막 날, 제주 밤부터 비…내륙 지방 10도 내외로 큰 일교차
입력 2015-09-29 12:0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인경 인턴기자]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9일 맑다가 낮부터 구름이 많아지겠고 제주도에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북동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제주도는 흐리고 밤부터 비(강수확률 60%)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강원도 영동은 동풍의 영향으로 오후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아침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또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크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6도, 수원 27도, 춘천 25도, 강릉 20도, 청주 27도, 대전 28도, 세종 27도, 전주 28도, 광주 29도, 대구 27도, 부산 25도, 제주 25도 등으로 예측됐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서 3.0~5.0m로 매우 높게, 서해 남부 먼 바다와 남해 먼 바다, 제주도 앞 바다에서는 2.0~3.0m로 높게 일겠다.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제주도 남쪽 먼 바다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제주도 앞 바다와 서해 먼 바다, 남해 먼 바다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해안지역에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며 "10월2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으니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시 침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바란다"고 당부했다.
30일에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충청 이남 지방은 제21호 태풍 '두쥐안(DUJUAN)'에서 약화된 열대저압부의 간접 영향을 점차 받겠다.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구름이 많겠고, 충청 이남 지방은 대체로 흐리겠다. 제주도에 비(강수확률 60~90%)가 오다가 오후에 전남 해안, 밤에는 그 밖의 전라남·북도와 경상남도, 충남남부로 확대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9도, 낮 최고기온은 20~26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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