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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SK, 살아난 장타율 원동력은
입력 2015-09-29 07:04  | 수정 2015-09-29 07:08
SK의 장타력이 살아났다. 사진=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SK 와이번스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해 힘차게 달리고 있다. 살아난 장타력은 또 다른 힘이다.
SK는 29일 오후 2시 문학구장에서 kt 위즈와 2015 KBO리그 경기를 갖는다. 메릴 켈리가 SK, 정대현이 kt 선발로 나선다.
SK는 66승71패2무로 5위를 달리고 있다. 6위 롯데와는 1.5경기, 7위 한화와는 2경기 차.
9월 힌 달간 13승11패를 기록하며, 힘을 내고 있는 SK다. 살아난 장타력은 팀에 새로운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28일 문학 넥센전에서는 6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SK는 9월 한 달간 장타율 4할7푼1리를 기록하며 NC(0.499), 삼성(0.495)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24경기에서 홈런 33개를 내며 NC(35개)에 이어 삼성과 함께 공동 2위를 마크 중이다.
올 시즌 SK는 팀 장타율 4할8리로 전체 6위, 팀 홈런 137개로 전체 5위를 마크하고 있다. 최근 타자들의 타구가 멀리 날아가고 있다.
시즌 막판 완성된 타선을 만들어가고 있는 SK다. 무엇보다 새로운 4번 타자의 역할이 크다.

7월 24일 3대 3 트레이드를 통해 LG 트윈스에서 SK로 팀을 옮긴 정의윤은 이후 뛰어난 활약을 하고 있다.
정의윤은 9월 한달 간 24경기에 출전해 타율 4할1푼2리 8홈런 20타점을 마크 중이다. 장타율은 7할8푼8리. 정의윤이 4번 타자 역할을 확실히 해주면서, 다른 타자들도 함께 상승 효과를 얻고 있다.
9월 한 달 간 박정권이 타율 2할8푼2리 5홈런 14타점, 이재원이 타율 2할9푼7리 4홈런 10타점, 앤드류 브라운이 타율 2할8푼8리 3홈런 14타점을 마크 중이다.
부진했던 선수들이 제 몫을 해주면서 최근 SK는 상하위 타선을 가리지 않고 고르게 터지고 있다. SK 타자들이 시즌 막판 상대 투수들을 매순간 긴장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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