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4타점’ 양의지 “차근차근 따라가려고 노력한 결실”
입력 2015-09-28 18:38 
두산 베어스 양의지.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강윤지 기자] 두산 베어스가 다시 공동 3위로 올라섰다.
두산은 28일 수원 kt전서 10-7로 승리를 거둬 시즌 76승(63패)째를 기록했다. 이날 넥센이 패하면서 하루 만에 공동 3위를 되찾았다.
양의지의 4타점 맹활약이 빛났다. 양의지는 5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 5타수 2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 투수진이 많은 점수와 동시에 분위기를 내줬지만, 두산 타선은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가며 kt를 압박했고 역전승을 거두는 데 성공했다.
양의지는 5회 무사 1,2루서 2타점 2루타, 6회 무사 만루서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양의지는 초반 많은 실점으로 힘든 상황이었지만 차근차근 따라간다면 가능하다는 생각으로 매 타석에 임했고 그 결실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 올 시즌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고 있는 데 대해서는 좋다”고 답했다. 이어 하지만 지금 기록보다는 시즌을 마쳤을 때 팀 성적에 더해지는 기록이 더 중요할 것이다. 팀 성적이 잘 나오다 보면 더 좋은 기록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chqkqk@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