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취업 잔소리 한 아버지, 아들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목과 복부에 상처
입력 2015-09-28 16:58 
취업 잔소리/사진=MBN
취업 잔소리 한 아버지, 아들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목과 복부에 상처



취업과 관련해 "취업은 안 하고 PC 게임만 하냐"며 잔소리를 한 아버지를 향해 아들이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힌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추석인 27일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오후 7시50분쯤 취업을 못 했다며 잔소리를 한다는 이유로 60대 아버지에게 30대 아들 한모씨가 칼을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아들 한모씨(32)에 대해 존속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습니다.

한씨의 아버지는 목과 복부에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취업 문제로 부자간에 골이 깊이 쌓여있었다"며 "단기 취업과 아르바이트를 반복하던 아들과 아버지가 명절에 말다툼을 벌이다 이같은 일이 일어난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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