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 대통령 "서울서 만나길 기대", 뉴욕에서 아베와 짧은 대화
입력 2015-09-28 14:33 
서울서 만나길 기대/사진=연합뉴스
박 대통령 "서울서 만나길 기대", 뉴욕에서 아베와 짧은 대화



유엔 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현지에서 짧은 대화를 나눴다고 NHK 등 일본 언론이 28일 보도했습니다.

박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27일(현지시간) 유엔 본부에서 진행된 기후 변화 문제 관련 정상 오찬에 앞서 10월말∼11월초 한국에서 열릴 전망인 한중일 3국 정상회의 등을 화제로 대화를 주고받았습니다.

NHK에 의하면, 아베 총리가 "(한중일) 정상회의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하자 박 대통령은 "서울에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화답했습니다.

또 아베 총리는 이달 초 한중 정상회담의 성공을 축하한다는 뜻을 밝힌 뒤 "박 대통령의 (10월) 미국 방문 성공을 기원하고 있다"고 말했고, 박 대통령은 "고맙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날 짧지만 긍정적인 분위기의 대화가 양국 정상 간 오간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올 가을 한국에서 열릴 한중일 3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박 대통령과 아베 총리 사이의 첫 양자 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점쳐집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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