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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교통상황, 부산→서울 '6시간 20분'…정체 절정은 오후 4~5시
입력 2015-09-28 11:44  | 수정 2015-11-10 18:01
고속도로교통상황/사진=MBN
고속도로교통상황, 부산→서울 '6시간 20분'…정체 절정은 오후 4~5시



추석 연휴 셋째날인 28일 전국의 주요 고속도로는 귀경정체가 시작됐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정체를 조금이나마 줄이고자 '서해안 고속도로 조남'이나 '경부고속도로 영동' 등 일부 구간은 확장 개통을 한 상태입니다. 또한 '갓길차량제'를 승용차에 한해 내일까지 운행하고 있어 일부 지역에서는 갓길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귀경길 정체를 살펴보면, 아직까지는 주로 충청권에서 길게 정체되고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을 살펴보면 총 30km 구간 충청권에서 경기권으로 넘어가는 지역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천안에서 안성까지 20km가 밀리고 있으며, 아직까지 경기권에서는 오산이나 수원부근에서만 잠깐 속도가 내려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정체가 시작되면서 중부고속도로 역시 정체가 시작됐습니다.

하남 쪽으로 20km 구간 넘게 정체되고 있는데, 주로 충청권에서 서청주나 진천터널 부근, 다시 음성휴게소 부근에서 구간별로 속도가 내려가는 모습을 보입니다..

오늘 아침 가장 먼저 정체가 시작된 천안 논산 고속도로는 천안방향으로 남천안나들목에서 천안문 가까 3km구간과 탄천휴게소에서 이인휴게소 2km 구간 정체되는 흐름을 보이며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양평쪽으로 내려가는 길은 30km정도 속도가 내려가고 있으며, 김천분기점에서 상주터널부근까지 16km 구간 정체가 이어지며 충주 부근에서 속도가 길게 떨어지는 흐름을 보입니다.

서해안 고속도로 서울방향 60km구간 정체가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주로 전북권이나 충청권에서만 속도가 떨어지고 있다. 전북권에서는 군산부근 통과가 어렵고, 충청권에서는 당진분기점에서 35km 구간 정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원권에서 수도권으로 오는 길은 영동고속도로 이용해 인천으로 갈때 둔내터널 부근 통과가 혼잡합니다.

한편, 이날 정오 출발을 기준으로 부산→서울 6시간 20분, 광주→서울, 4시간 50분, 목포→서울 5시간 40분, 대전→서울 2시간 10분, 강릉→서울 2시간 50분 등으로 소요시간을 예측했으며, 정체는 오후 4~5시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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