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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기재부 1차관, "중국 성장세 둔화 전망, 위안화 추가 절하 예상"
입력 2015-09-21 18:2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인경 인턴기자]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21일 "중장기적으로 중국의 성장세 둔화 전망이 우세하고 이 경우 위안화 추가 절하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주 차관은 이날 한국금융연구원과 아시아금융학회 주최로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정책 세미나에서 축사에서 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중국의 경기 둔화 가능성 등 양대 리스크 요인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주 차관은 중국 경제와 관련해 "주식시장이 여전히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경제구조 변화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보는 전망이 우세하다"며 "이 경우 위안화의 추가 절하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수준으로 유지했지만 이는 단지 인상시점을 연기한 것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또 차관은 "양대 리스크(미국의 금리인상과 중국의 경기둔화)에 대응하려면 리스크 특성에 대한 충분한 논의와 검토, 구체적인 수치와 자료에 입각한 경로별 체계적 분석, 균형과 우선순위 등 세 가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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