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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들 “포스트시즌, 누구와 붙어도 상관없다”
입력 2015-09-21 09:20 
피츠버그는 포스트시즌 진출 후보인 다저스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포스트시즌 진출 후보인 LA다저스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기록한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감독은 상대가 어느 팀이 되든 상관없다고 말했다.
허들은 21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 원정경기에서 4-3으로 이긴 뒤 가진 인터뷰에서 포스트시즌 진출 후보 중 하나인 다저스를 이긴 것에 대한 질문을 집중적으로 받았다.
그는 우리는 시즌 내내 플레이오프에 나갈 팀들과 붙어왔다”면서 우리 경기를 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매일 경기장에 나와서 이기기 위해 노력하고, 그러지 못하면 수정하고 극복하고 있다. 여기는 빅리그다. 내일 콜로라도에서 또 다른 빅 시리즈가 열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시리즈 승리로 포스트시즌에서 다저스를 만날 경우 어떤 자신감을 갖게 될지를 묻는 질문에 지금은 거기까지 생각하지 않고 있다. 우리는 이전 기록에 상관없이 어떤 팀과 붙어도 할 수 있다고 믿는다. 지난해 우리는 정규시즌 샌프란시스코에게 잘하고도 단판 승부에서 매디슨 범가너를 만났다”며 경험이 도움은 되겠지만,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상대 선발이었던 마이크 볼싱어에 대해 공의 움직임이 좋은 투수였다. 커터와 커브의 움직임이 좋았다”고 평한 뒤 대량 득점은 못했지만, 꾸준히 득점했다. 팀 전체 노력의 결과”라며 팀 타선 전체가 꾸준한 활약을 한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어제 소식이 오늘 할 일에 영향을 미치기 마련이다. 그러나 우리 팀은 시즌내내 좋은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는 더 나은 경기를 할 필요가 있다. 여전히 더 나아질 여지가 남아 있다”며 남은 시즌 더 좋은 경기를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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