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신당, 친노주자 단일화 '이견'
입력 2007-08-31 16:42  | 수정 2007-08-31 19:02
mbn은 다음주 민주신당 예비경선을 앞두고 예비후보들을 잇달아 초청해 대담을 가졌습니다.
이른바 친노주자들의 같고도 다른 생각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강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선출마의 출사표를 던진 예비후보들은 저마다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 추미애 / 전 의원
- "제가 주연, 주인공으로서 겨울동화 드라마 주인공으로서 대감동 드라마 만들어낼 때 감독은 중요하지 않다."

하지만 범여권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얻고 있는 손학규 전 지사를 향한 견제는 잊지 않았습니다.

역시 한나라당 전력을 문제삼았습니다.

인터뷰 : 이해찬 / 전 총리
- "손학규 전 지사는 한나라당 출신이기 때문에 정책 노선에서 개혁 평화 노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

친노 주자들은 동원경선 논란에 대해서도 입을 모았습니다.


인터뷰 : 한명숙 / 전 총리
- "동원선거라든지, 조직에 의존한 이런 것이 횡행할 때에는 국민 신뢰를 잃을 수 있다."

그러나 친노 주자 단일화에 대해서는 입장이 판이하게 갈렸습니다.

한명숙 전 총리는 본경선 시작 전, 이해찬 전 총리는 본경선 시작 직후, 그리고 유시민 전 장관은 경선 막바지를 단일화 시점으로 제시했습니다.

인터뷰 : 유시민 / 전 장관
- "유권자들의 실제 투표 동향을 살피고 추석 지나면서 국민들 뜻 살피고, 모두가 받아들일 수 있는 방식으로 된다면 논의에 나설 수 있다."

mbn은 경선 직전인 다음주에는 정동영 전 장관과 손학규 전 지사를 초청해 각각 대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정동영 전 장관은 월요일 오후 6시, 손학규 전 지사는 화요일 오후 3시에 각각 출연합니다.

mbn뉴스 강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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