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전자, 유럽시장 적극 공략
입력 2007-08-31 14:17  | 수정 2007-08-31 14:17
LG전자가 유럽시장 공략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유럽시장에서 호평을 얻고 있는 휴대전화와 디스플레이 등을 앞세워 오는 2010년까지 12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린다는 전략입니다.
보도에 김명래 기자입니다.


LG전자가 프리미엄 전자제품으로 유럽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김종은 LG전자 유럽총괄 사장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유럽 최대 전자전시회 'IFA 2007'에서 유럽지역 IT·디지털가전 사업전략을 밝혔습니다.

김 사장은 이 자리에서 프리미엄 휴대전화로 인한 LG브랜드 선호도가 높아졌다며, 이를 오디오와 비디오, 생활가전 제품으로 확산시켜 유럽 IT·디지털가전 시장을 석권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LG전자는 휴대전화와 디스플레이 제품을 앞세워 올해 70억 달러, 2010년까지 12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휴대전화의 경우는 올해안에 천만대를 판매하고 2010년까지 유럽 이동통신 시장을 주도한다는 방침입니다.

LG전자는 또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프리미엄급 평판 TV의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올해 400만대의 판매량을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디자인 아트 LCD TV와 홈씨어터를 유럽지역 공략 핵심 품목으로 키우겠다는 것이 LG전자의 전략입니다.

생활가전 분야도 유럽시장 공략에 적합한 제품들로 바뀝니다.

LG전자는 기능과 디자인을 다양화시킨 제품을 개발하고, 양문형 냉장고와 드럼세탁기 등 대용량 제품군으로 시장 리더십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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