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 인구 200만명 간접흡연으로 사망 위험"
입력 2007-08-31 13:52  | 수정 2007-08-31 13:52
중국에서 50대 인구 2억4천만명 가운데 약 200만명이 간접흡연으로 인한 기관지염 등으로 사망 위험에 처해 있다는 보고서가 발표됐습니다.
영국 버밍엄 대학이 중국 광둥성에 거주하는 비흡연자 만5천379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습니다.
대학측은 "비흡연자가 일주일에 40시간 이상 5년 연속으로 간접흡연에 노출되면 만성 폐질환 발병 가능성이 48%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대학측은 또 한해 간접흡연으로 인해 중국에서 발생하는 의료비용이 290억위안, 우리 돈으로 35조원에 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최근 2011년부터 담배 광고를 전면 금지하는 등 담배 소비와 간접흡연을 줄이기 위한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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