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법무장관 청문회..검찰수사 난타전
입력 2007-08-31 11:22  | 수정 2007-08-31 13:43
국회 법사위의 정성진 법무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검찰의 각종 수사를 둘러싸고 정당간 난타전이 전개됐습니다.
민주신당 등 범여권 의원들은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도곡동 땅 매입 의혹을 거론하며,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조순형 의원은 도곡동 땅이 제3자의 것으로 보인다는 표현을 부분을 상기시키며 "검찰이 흥신소냐"고 따졌습니다.
반면 한나라당 의원들은 정윤재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의 청탁 연루 의혹과 변양균 청와대 정책실장의 신정아 파문 무마 개입의혹에 대한 특검 도입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한나라당 이주영 의원은 "신정아씨의 학력사기는 권력형 비리로 번지고 있음에도 검찰이 수사를 미적거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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