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한국군 철수는 이미 예정된 것"
입력 2007-08-31 04:02  | 수정 2007-08-31 08:15
란긴 다드파르 스판타 아프가니스탄 외무장관은 한국 정부가 인질 석방을 위해 한국군 철수 등 탈레반의 최후 통첩을 받아들인 것처럼 보이는 것은 애석한 일이라며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스판타 장관은 독일 RBB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탈레반에 선전전의 승리를 안겨주며, 한국 정부가 탈레반의 강요로 아프간 주둔군을 철수하기로 했다고 사람들이 생각할 수 있는 위험이 있다며 인질 석방 과정에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그는 "애석하게도 이런 식으로 해석될 수 있다"며 그러나 한국은 이미 수 개월 전에 아프간 주둔 군대를 철수할 계획이라고 아프가니스탄 당국에 통보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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