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리병 편지, 대서양에 띄운 낭만 소년
입력 2015-09-09 20:01  | 수정 2015-09-10 10:14
【 앵커멘트 】
전화번호만 누르면 바로 통화할 수 있는 요즘 세상에서 한 소년이 바다에 유리병 편지를 띄우고 1년 반을 기다렸습니다.
누군가와 연락이 닿았을까요.
세계의 화제 뉴스, 신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영국의 한 남성이 해안가에서 손 편지가 들어있는 유리병을 발견했습니다.

미국에 사는 12살 소년이 지난해 1월 바다에 던진 건데, 1년 반 만에 대서양을 건너 영국에 도착한 겁니다.

편지에 적힌 번호로 화상 전화를 걸었더니 소년과 만날 수 있었습니다.

▶ 인터뷰 : 그랜트 베베 / 유리병 주인 (화상 통화 중)
- "유리병 편지에 저의 소개와 취미 그리고 그림을 그려서 보냈어요."

이 낭만소년은 화상통화보다는 유리병으로 답장을 받고 싶었다고 합니다.


생존 전문가가 이끼 속에서 연어를 찾아냅니다.

옆에 있던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곰이 반쯤 먹고 숨겨 놓은 연어를 함께 맛봅니다.

▶ 인터뷰 :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 "맛있어요. 크래커와 함께 먹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네요."

기후변화 정책의 중요성을 알리려 알래스카를 찾은 오바마 대통령, TV쇼 출연으로 홍보 효과를 노린걸까요.

화염과 함께 시커먼 연기가 끊임없이 치솟아오릅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영국행 여객기의 왼쪽 엔진에서 불이 난 겁니다.

▶ 인터뷰 : 부상자
- "열린 문틈으로 연기가 들어왔고 승객들이 위험하다며 다른 문으로 나가자고 외쳐서 다른 문으로 뛰어갔어요. "

탑승자 170여 명이 긴급 대피하다 최소 16명이 다쳤습니다.

MBN 뉴스 신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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