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세레나, US오픈 자매대결 승리 4강 진출
입력 2015-09-09 17:17 
31일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2015 호주오픈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여자 테니스 세계 1위 세레나 윌리엄스(미국)가 호주오픈(총상금 347억원)에서 역대 6번째 우승을 이뤘다. 사진=호주 = ⓒ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세레나 윌리엄스(미국)이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를 누르고 US오픈 테니스 여자 단식 4강에 진출했다.
세레나는 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언니 비너스(23위)를 세트스코어 2-1(6-2 1-6 6-3)로 승리했다. 지난 7월 윔블던에 이어 동생 세레나의 승리. 세레나가 통산 전적에서도 16승 11패로 우위를 유지했다.
이번 US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할 경우 세레나는 올해 열린 4개의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는 캘린더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세레나는 4강전에서 이탈리아의 로베르타 빈치(43위)와 맞붙게 된다.
남자 단식 8강전에서는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1위)가 리치아노 로페즈(스페인·19위)를 3-1(6-1 3-6 6-3 7-6)로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지난해 US오픈 우승자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9위)와 만나게 된다. 조코비치는 생애 두 번째 US오픈 정상에 도전 중이다.
한편 주니어 단식에서는 홍성찬(횡성고·4위)과 정윤성(양명고·10위)이 각각 안드레아 폴레그리노(이탈리아·28위)와 파트리크 리클(체코·47위)을 세트스코어 2-0으로 꺾고 3회전에 올라갔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