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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김동현, 의외의 약체 선정 "크로캅 추천하겠다"
입력 2015-09-09 15:5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정글에 간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이 의외성으로 핵폭탄급 웃음을 예고했다.
9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니카라과 제작발표회에서 김동현은 입만 열면 ‘터지는 입담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동현은 평소에 힘든 걸 많이 해서 그런지 몰라도 정글 체질이라, 운동보다 정글이 더 좋았다”고 정글에 다녀온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내 활약을 봐 달라. 오지에 가서 내가 하는 대로만 하면 살아남을 수 있다”고 허풍 가득한 발언으로 출연진을 웃게 했다.
독창적인 발언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이구아나를 잡았다. 태어나서 처음 먹어보는 것이었다”며 정글에 다녀와서 피부가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파충류가 피부에 좋은지 알아보고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유발했다.

추천하고 싶은 운동선수 지인으로는 추성훈을 꼽았다. 김동현은 형님은 힘들었다고 하더라. 하지만 이해가 안 갔다. 나는 잘 쉬고 왔는데”라며 추성훈 형님은 이미 다녀왔으니 한국에 온 (격투기 선수)크로캅을 추천하고 싶다”고 너스레 떨엇다.
예능과 시합을 병행하는 데 대한 생각도 솔직하게 밝혔다. 김동현은 항상 예능을 하고 나면 시합 결과가 좋았다. TV에 나오면 ‘운동 안 하고 저거 한다. 맞아야지 그런 말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예능 하고 나면 훈련할 때 더 집중해서 더 많이 하게 된다”고 말했다.
김동현은 ‘정글의 법칙이 시합 직전까지 방송이 나올텐데, 훈련 열심히 하고 있으니 (지켜봐달라)”며 이번 시합을 꼭 이겨야 내가 또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제작발표회에선 ‘족장 김병만과 연출자 모두 의외의 약체로 김동현을 꼽아 실제 방송에서 보여줄 그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김병만, 현주엽, 김동현, 조한선, 최우식, 하니, 잭슨, 류담, 김태우, 엔, 민아가 출연하는 ‘정글의 법칙 in 니카라과는 국가대표 급 스포츠맨들로 구성된 철인 병만족의 탄생으로 눈길을 끈다.
중앙아메리카 최대 국가인 니카라과는 마야어로 ‘물이 많은 동네라는 의미를 지닌 곳으로 21기 병만족은 소모토 협곡로드에 도전, 역대급 극한 생존기를 보여준다. 11일 오후 10시 첫 방송.
psyon@mk.co.kr/사진 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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