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훈 "내 롤모델은 박지성"

권창훈 "내 롤모델은 박지성"



한국이 2018 러시아월드컵 2차 예선 레바논과의 경기에서 원정무승 징크스를 깨며 22년만에 승리를 거둔 가운데 대표팀 권창훈 선수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권창훈은 21살의 젊은 축구 선수로 지치지 않는 축구스타일과 엄청난 활동량을 자랑해 '은퇴한 박지성'을 떠올리게 한다는 평을 들어왔습니다.

그는 과거 한 인터뷰에서 박지성을 자신의 롤모델로 꼽으며 "완전히 따라할 수는 없겠지만 나만의 스타일로 갈 것"이라며 선수로의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한편 권창훈은 8일 레바논 남부도시 시돈의 시립경기장에서 치뤄진 레바논과 경기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 15분 쐐기포를 떠뜨렸습니다.

권창훈은 페널티 중앙 박스 부근에서 기성용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터닝 슛으로 골문을 흔들었습니다.

그는 지난 3일 치뤄졌던 라오스와의 경기에서도 골을 넣었던 선수기 때문에 슈틸리케호의 새로운 골잡이의 등장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감이 생기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