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시간제보육, 실제 이용률 5%도 안돼…'인력투입에 75억 들었지만'
입력 2015-09-09 09:12 
시간제보육/사진=임신육아종합포털 캡처
시간제보육, 실제 이용률 5%도 안돼…'인력투입에 75억 들었지만'

올해 예산 75억 원이 투입된 '시간제 보육'의 실제 이용률이 5%도 안 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남인순 의원에 따르면 올해 양육 수당 수급자 89만 9천여 명 가운데 한 번이라도 시간제 보육을 이용한 사람은 4,200여 명으로 전체 4.7%였으며, 전국 179개 시간제 보육 기관의 하루 평균 이용 건수도 1.7건에 불과했습니다.

시간제 보육은 맞벌이 부모 등이 6∼36개월 영아를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고 집에서 키울 경우 정부가 시간제로 아이를 돌봐주는 제도입니다. 시간제 보육 제도를 위한 전문 시설과 인력 투입에 75억 원이 들었습니다.

양육수당 수급자는 소득에 상관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비용은 한 시간에 1,000~2,000원입니다.

전국에서 이용 가능한 시간제 보육 기관은 179곳이고 인터넷 사이트 '임신육아종합포털(www.childcare.g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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