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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전] 견고한 슈틸리케호, 먼저 넣으면 지지 않는다
입력 2015-09-09 00:53  | 수정 2015-09-09 00:57
장현수(가운데)가 레바논과의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3차전 원정 선제득점 후 이청용(왼쪽)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 부임 후 한국축구대표팀이 ‘선제골 시 무패라는 기분 좋은 기록을 이어갔다.
한국은 8일(한국시간) 레바논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3차전 원정에서 3-0으로 승리했다. 3전 3승 13득점 무실점 승점 9로 전승·무패의 완벽한 예선 성적이다. 쿠웨이트(승점 9·득실차 +12)를 제치고 G조 1위로 올라섰다.
레바논전은 슈틸리케가 한국 감독으로 치른 20번째 A매치다. 14승 3무 3패 승률 70%. 3패 모두 선제실점을 극복하지 못한 결과다. 0-0 무승부도 1번 있었다.

반대로 선제골을 넣으면 슈틸리케호는 레바논전까지 14승 2무 승률 87.5%다. ‘선제득점 16경기 무패 및 33득점을 하면서 단 2실점만 했다.
최선의 수비는 공격이라는 말이 있다. 슈틸리케 감독의 지휘 아래 한국은 단 4경기를 제외하면 모두 ‘선제골이라는 승리의 지름길을 찾았다. 먼저 넣고 적게 실점하는 모범답안을 충실하게 이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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