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추자도 주변 42개 섬 수색했지만…실종자 발견 소식 없어
입력 2015-09-07 19:40  | 수정 2015-09-07 20:01
【 앵커멘트 】
제주 추자도 앞바다에서는 사흘째 수색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어제(6일) 10번째 사망자가 나온 이후 지금까지 추가로 실종자가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추자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전남주 기자! 추가로 실종자가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요?


【 기자 】
네 지금 이 시각에도 이곳 추자도 현장에서는 실종자 수색작업이 진행 중인데요.

하루종일 실종자 추가 발견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21명으로 추정된 돌고래호 탑승자 가운데, 생존자 3명, 사망자 10명, 실종자는 8명으로 어제와 변동이 없습니다.

추자도 부근에는 42개의 크고 작은 부속 섬이 있는데요.


수색팀은 오늘 이들 섬 주변 바다와 해안선을 어선 72척과 군인과 경찰 115명을 동원해 수색했습니다.

실종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신발 같은 물품만 발견됐는데요.

실종자 수색이 더딘 이유에 대해 해경은 추자도 주변의 복잡한 해류로 인해 먼바다로 떠밀려갔을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해경은 야간에도 실종자 수색 범위를 20해리, 그러니까 반경 38km까지 확대하고, 수색 인원 144명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사고 해역은 풍속이 초속 6.7미터, 파고는 1.5미터 정도로 일고 있지만, 시간이 갈수록 풍랑이 거세질 것으로 전망돼 수색 작업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추자도 실종자 수색현장에서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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