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원달러 환율 5년 2개월 만에 1,200원대 진입 마감
입력 2015-09-07 16:12 
원달러 환율이 5년여 만에 종가 기준으로 1,200원대에 진입했습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203.7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10.3원 올랐습니다.

원달러 환율 종가가 1,200원대를 기록한 것은 2010년 7월 22일(당시 종가 1,204.0원) 이후 약 5년 2개월 만입니다.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누그러지지 않아 위험회피 심리가 고조된 상황에서 테스코의 홈플러스 매각과 관련해 달러 수요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원화 가치가 떨어졌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4월 29일 종가 1,068.60원으로 올해 최저 수준까지 내려갔다가 상승세로 돌아선 지 불과 4개월여 만에 12.6%(135.1원) 올랐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크게 오르면서 원엔 재정환율도 다시 100엔당 1,000원대를 돌파했습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12분 현재 100엔당 1,008.33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8.30원 올랐습니다.

원엔 환율이 100엔당 1,000원대를 돌파한 것은 지난달 25일 이후 약 2주 만입니다.

올해 원엔 재정환율의 최고치는 8월 24일 기록한 100엔당 1,031.43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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