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엌·거실만 공유’···서울시, 공동체주택 활성화
입력 2015-09-07 15:14 

서울시는 7일 오전10시 서울시청 신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한 SH공사, 사회주택협회 등 7개 기관·단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공동체주택 활성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오는 10월말 경 발표할 ‘공동체주택 종합계획 마련을 위한 공동체주택 희망담론 나누기 한마당을 개최했다.
공동체주택은 부엌이나 거실 등 공동생활공간을 공유하고 방은 각자 나눠쓰는 방식으로 개별 주택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 고독, 육아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시와 7개 기관·단체는 공동체주택 활성화를 위한 발전방안 및 새로운 주거문화 확산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현재 SH공사와 협력해 노후 매입다가구 주택 2곳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고 앞으로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공동체주택은 주거비용을 줄이면서도 이웃들과 다양한 생활문제들을 공동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장점을 가진 주거유형”이라며 희망담론 한마당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새로운 주거문화를 조성·확산할 수 있는 공동체주택 종합계획을 완성하고 활성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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