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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사나이 여군들, 방통위 가나…PD "명백한 제작진 잘못"
입력 2015-09-07 14:19  | 수정 2015-09-08 08:09
진짜사나이 여군들/사진=MBC
진짜사나이 여군들, 방통위 가나…PD "명백한 제작진 잘못"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가 MBC '일밤-진짜 사나이'(이하 '진짜 사나이')에서 여성 출연자들이 남성들의 몸매를 언급한 내용에 대해 심의 안건 상정을 검토 중입니다.

7일 한 매체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지난 6일 방송된 '진짜 사나이'에서 여성 출연자들이 한 남성을 두고 한 성적으로 언급한 부분이 규정(방송통신법)상 문제가 있는지 검토 중이다"고 보도했습니다.

관계자는 "남성에 대한 여성 출연자들의 발언이 문제가 될 경우, 연예오락 특별위원회를 열고 심의 안건 상정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후 심의소위원회에서 안건으로 다뤄지며, 법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전체회의 안건으로 상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 6일 방송된 '진짜 사나이-여군 특집 3기'에서 여성 출연자들은 제식 훈련을 교육한 소대장 곽지수 하사의 외모와 몸매를 언급했습니다.


방송인 김현숙과 사유리는 "섹시하다. 엉덩이가 화나 있다. 엉덩이가 올라갔다. 엉덩이만 봤다"고 말했고, 이를 본 곽지수 하사의 친누나 곽지혜씨는 '진짜 사나이' 공식 홈페이지에 글을 불편한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이에 '진짜 사나이' 김민종PD는 "명백한 제작진의 잘못"이라며 "논란을 일으킨 부분은 재방송 및 다시 보기에서 삭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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