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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 논란’ 윤은혜, 해당 의상 ‘49억원’에 낙찰
입력 2015-09-07 09:1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인턴기자] ‘표절 논란 배우 윤은혜의 해당 의상의 억대 낙찰가가 눈길을 끈다.
윤은혜는 지난 8월 방송된 중국 예능 ‘여신의 패션에서 표절의혹이 제기된 의상을 입고 등장해 웅장한 배경음악과 함께 순백의 옷을 입고 청순하면서도 시크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윤은혜는 동물원에 가서 미션을 뽑는 게임이 있었다. 우리가 처음 고른 동물은 어린 사자였다. 강인한 모습 뒤에 아이들이(어린 사자) 강아지처럼 순한 면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의상 콘셉트가) 사자랑도 잘 어울리겠다 싶어서 저희가 조금은 강하고 시크한 여성스러운 옷을 만들어봤다”고 디자인 콘셉트를 설명했다.
이에 평가단은 호평을 하며 윤은혜의 의상을 최고가인 26,666,666위안 (한화 약49억 2000만 원)으로 낙찰했다.

한편, 이 방송을 접한 윤춘호 디자이너는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며칠 전에도 협찬으로 옷을 픽업해갔던 스타일리스트와 종종 입던 배우”라며 둘이 함께 만들었다니. 그래서 더 확신할 수 있으며 소름 돋는다”고 표절 논란을 제기했다.
이어 FW 한 시즌 비즈니스와 컬렉션을 위해 노력한 결과물을 그들은 이렇게 쉽게. 이렇게 뻔뻔하게. 그냥 힘 빠진다”고 허탈한 심경을 전했다.
이에 윤은혜 측은 윤춘호 디자이너의 의상을 표절한 적도 없고 표절할 이유도 없다. 윤춘호 디자이너의 의상과 팔의 위치가 흡사하고, 흰색 색상이 같아 더 흡사해 보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어 윤춘호 디자이너의 다른 옷을 이전에 협찬한 적은 있었지만 2015년 F/W 상품들은 아직 여름이기에 겨울 상품들은 협찬 받은 적이 없다”며 그 옷을 저희 스타일리스트가 픽업해 온 사실도 없고, 협찬 받아 도용한 사실도 없음을 해명하는 바이다”고 덧붙였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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