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SK하이닉스, D램 가격 하락에 실적 우려…목표가↓”
입력 2015-09-07 09:04 

NH투자증권은 7일 SK하이닉스에 대해 D램 가격 하락과 수요 부진으로 실적도 약세를 보일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3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낮췄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D램 가격이 안정화될 것으로 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D램 가격 약세로 작년 동기보다 0.6% 줄어든 1조29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4분기 영업이익도 작년보다 감소한 1조3900억원을 나타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가격 하락 여파로 인해 내년 연간 영업이익 역시 올해보다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내년 연간 영업이익은 최근 D램 가격 약세 영향으로 인해 올해 예상 연간 영업이익 5조6500억원을 밑도는 4조7000억까지 떨어질 것”이라며 다만 시장에서 우려하는 3조원 대 수준까지 하락하진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는 중국의 반도체 진출 우려로 D램 업체들이 공급 조절에 나서면서 가격 하락도 서서히 안정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밖에 낸드플래시 부문에 대해선, 올해 하반기부터 트리플레벨셀(TLC)의 확대로 매출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애플이 하반기에 출시하는 아이폰6S의 낸드 고용량화로 TLC 솔루션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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