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손 묶인 여성 시신 장롱에서 발견…경찰 수사 착수
입력 2015-09-07 06:50  | 수정 2015-09-07 08:26
【 앵커멘트 】
40대 여성 시신이 집안 장롱에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알몸에 손이 묶인 채로 발견돼 타살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길기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잠실동의 한 주택가.

어제(6일) 오후 2시 반쯤 이곳에서 거주하던 46살 여성 홍 모 씨의 시신이 집안 장롱에서 발견됐습니다.

연락이 안 되자 홍 씨의 이모가 집에 찾아왔다가 발견한 겁니다.

▶ 인터뷰 : 이웃 주민
- "지문 확인하는 거 있잖아요. 그런 것까지 다하고…. 밤까지 (경찰이) 계속 있었어요."

발견 당시 홍 씨는 알몸상태에 플라스틱 끈으로 양손까지 묶여 있어 타살 가능성이 큰 상황.

하지만, 침입 흔적과 목 졸린 상처 등이 없어 면식범의 범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경찰은 주변 사람들을 우선으로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서울 송파경찰서 관계자
- "용의자를 누구로 특정했다고 말씀드릴 수가 없어요. (출혈자국) 없어요. 사인은 부검해봐야 합니다."

▶ 스탠딩 : 길기범 / 기자
- "경찰은 오전에 부검을 실시해 정확한 사인을 밝히고, 용의자를 추적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길기범입니다."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오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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