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워터파크 몰카' 지시 30대 컴퓨터만 5대 보유
입력 2015-08-30 19:40  | 수정 2015-08-30 20:18
【 앵커멘트 】
'워터파크 몰카' 영상 유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촬영을 지시한 혐의로 구속된 30대 남성의 집에서 컴퓨터 5대를 압수해 자료를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누가 동영상을 최초로 유포했는지, 또 추가 범행 여부가 드러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워터파크 몰카' 촬영을 지시한 혐의로 구속된 33살 강 모 씨.

▶ 인터뷰 : 강 모 씨 / 피의자(지난 27일)
- "(몰카촬영 지시한 사실 인정하십니까?)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말씀드립니다."

경찰은 강 씨의 자택 등에서 압수한 컴퓨터 5대와 태블릿PC 등에 대한 자료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증거물을 분석해 동영상 유포 경로를 추적하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구속된 강 씨는 "촬영을 지시하기는 했지만, 동영상 유포와는 무관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 씨는 "중고로 판매한 노트북에서 유출됐거나, 해킹을 당해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동영상 유출 경로 파악에 나서는 한편, 압수한 컴퓨터에 대한 자료 분석을 통해 추가 범행 여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 안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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